Rice ( Ssal ) 1963
극영화 국민학생이상관람가 대한민국 124분 1963-11-16 (개봉) 50,000(관람)
제작사
신필림
감독
신상옥
출연
신영균 , 최은희 , 남궁원 , 최걸 , 이기홍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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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상이군인인 차용(신영균)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무주구천동 산골짜기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용이의 고향은 대부분이 메마른 황무지로 쌀을 구하기 힘들어 마을 사람들은 가난으로 고생하고 있다. 아버지가 죽은 후 용은 가난을 벗어나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바위산에 굴을 뚫어 황무지에 물을 대는 계획을 세운다. 계모(한은진)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네 친구 건배(허장강), 갑득(김희갑)의 도움을 받아 마을 사람들을 모은 용이는 지방관청에 찾아가 보조금을 요청하지만 공무원들은 선거를 핑계로 지원을 미룬다. 굴 파기에 동조했던 마을 사람들이 영양실조와 고된 노동으로 하나 둘 쓰러지자 용이를 불신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이 마을의 부자인 송의원(최삼)은 용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그의 사업에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 동네무당 갑순 모(전옥)는 송의원에게 매수되어 용이의 사업이 산신령을 노하게 해서 사람들이 쓰러졌다고 소문을 퍼뜨린다. 한편 송의원의 딸 정희(최은희)는 용이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나 용은 다리를 다친 이후 정희를 만나기를 거부한다. 송의원이 정략결혼을 시켜버리려 하자 정희는 서울로 도망간다. 보조금이 나오지 않자 친구들도 등을 돌리고 용의 동생 영란(최난경)은 오빠를 돕고자 술집으로 간다. 4ㆍ19가 일어나 새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각 부처들은 다른 부처로 일을 미루기에만 바쁘다. 정희는 고향으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용이를 돕는다. 박정희 정부가 들어서고 정부가 용의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자 송의원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은 모두 힘을 모은다. 마침내 굴이 뚫리고 황무지에 물줄기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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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신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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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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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3-11-12  심의번호 제3431호  관람등급 국민학생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4분  개봉일자 1963-11-16
개봉극장
명보
수출현황
태국(63)
로케이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노트
■ 전쟁에서 입은 상처와 가난, 정치적 혼란을 근대화를 통해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은 계몽 영화. 특히 미신과 대비되는 근대화된 사고, 용이의 사업지원을 미루던 부패한 이승만 정권 및 우유부단한 장면 정부와 비교하여 박정희 정권이 용이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장면, 근대화의 새로운 주체로 호명된 여성을 대표하는 적극적인 성격의 정희는 이 영화가 박정희 정권의 근대화 정책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용이와 마을사람이 힘을 모아 굴을 뚫는 마지막의 역동적인 몽타주 장면은 이 영화의 선종적이며 계몽적인 성격을 압축적으로 드러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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