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 Waryong's Trip to Seoul ( Waryong Seonsaeng Sang-gyeong-gi ) 1962
극영화 중학생이상 대한민국 121분 1962-10-05 (개봉)
제작사
신필림
감독
김용덕
출연
김희갑 , 허장강 , 이대엽 , 엄앵란 , 윤인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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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시골중학교 교장인 와룡선생(김희갑)은 정년퇴임식에서 `출세를 하기 보다는 인간미 넘치는 참다운 사람이 되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서울에 있는 제자들을 만나보기 위해 상경한다. 전보까지 쳐 놓았던 와룡선생은 많은 제자들이 자신을 마중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가 아무도 없자 실망하고, 그러던 중 서울역 광장에서 소매치기까지 당한다. 돈도 없고 갈 곳도 마땅치 않은 와룡선생은 큰 기업체의 사장이 된 제자(허장강)의 회사로 직접 찾아가지만, 성공한 제자들은 서로 은사의 접대를 미루고 평범한 말단 직원인 미스터 박만이 와룡선생을 따뜻하게 모신다. 제자들은 돈을 벌 목적으로 `와룡선생 환영 재경동창회'를 열지만 화환만 잔뜩 보내오고 동창회 장소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출세를 하면 인간미가 없어진다'던 와룡선생의 말처럼, 텅 비어 썰렁한 동창회장에 뒤늦게나마 찾아온 제자들은 바걸, 6ㆍ25때 사망한 가난한 제자의 아내, 소매치기, 정학을 당한 학생 등이다. 한편 와룡선생을 위해 학교를 건립하려고 모금한 자금을 빼돌리려는 보험 외판원 제자와, 그 돈가방을 되찾아 동창모임에 돌려주는 소매치기 두목 제자(황해)의 일화 등을 통해 와룡 선생은 상경했을 때의 서운함과 쓸쓸함을 잊고 제자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기차를 타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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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신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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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2-10-02  심의번호 제3271호  관람등급 중학생이상  상영시간 121분  개봉일자 1962-10-05
개봉극장
명보
수출현황
태국(64)
노트
■ 산업화 과정에서 왜곡되어가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교훈적 메시지가 강한 풍자 코미디의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줄거리가 기승전결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자들의 에피소드가 병렬식으로 구성된다. 주인공 와룡 선생역의 김희갑은 기존 영화들에서의 감초 같은 코믹 연기를 벗어나, 삶의 페이소스와 풍자가 가득한 진지한 연기를 통해 당대의 참스승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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