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onanza ( Nodaji ) 1961
극영화 대한민국 127분 1961-06-01 (개봉)
제작사
화성영화주식회사
감독
정창화
출연
김승호 , 황해 , 엄앵란 , 조미령 , 허장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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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건달 생활을 청산하고 선원이 된 동일(황해)은 반년 만에 고향 부산으로 돌아온다. 20년 전 금광에 미쳐 아버지가 집을 나간 탓에 금쟁이라면 치를 떠는 동일은 사금왕이 된 운칠(김승호)과 시비가 붙는다. 20여년 전, 운칠은 애인 연옥(윤인자)을 사장에게 뺏기고 홧김에 다른 여자와 결혼하여 딸을 낳지만 가정에 정을 붙이지 못한다. 운칠은 달수(허장강)를 만나 금을 캐기 위해 산으로 들어가고, 운칠의 처(조미령)는 석탄을 주워 팔며 홀로 어린 딸 영옥(전영선)을 키운다. 그러던 중 운칠의 처는 사고로 기차에 치여 죽고, 뒤 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운칠은 주인집 식모살이를 하고 있던 영옥을 데리고 산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어린 딸을 데리고 험한 산을 타는 것이 녹록치 않자 운칠은 영옥을 산에 버려두고 떠난다.

20년 후 운칠과 달수는 드디어 사금광을 발견한다. 그러나 달수는 욕심에 눈이 어두워 차디 찬 계곡에서 몰래 사금을 캐다 동상에 걸려 걸을 수 없게 된다. 살날이 얼마 안 남자 달수는 운칠에게 아들 동일을 찾아 자기 몫의 사금과 자신의 엽총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운칠은 사금과 엽총을 메고 고향으로 돌아와 영옥과 동일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운칠이 사금왕이 되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리자, 온갖 사기꾼들과 옛 애인 연옥, 과거 자신을 괄시했던 옛 직장 상사까지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다. 사설탐정이라 자칭하는 허만기(김희갑) 역시 가짜 영옥과 동일을 앞세워 한 몫 챙기려 한다.

한편 갱 단원 영옥(엄앵란)은 선원인 동일을 알게 되면서 갱 생활을 청산하려 한다. 그러나 갱단의 두목 황돼지(박노식)와 부두목 애꾸(장동휘)는 영옥에게 운칠의 사금광 지도를 훔쳐오면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영옥은 운칠에게 접근해 사금광 지도를 훔쳐 갱단에게 넘기지만, 황돼지와 애꾸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영옥을 금광이 있는 산으로 끌고 간다. 운칠은 뒤늦게 영옥과 동일이 자신의 딸과 달수의 아들임을 알고 동일과 함께 영옥을 구하러 나선다. 운칠과 동일은 갱들과의 치열한 총격전 끝에 그들을 물리치고, 영옥을 구해 산을 내려온다.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사연구소)

금을 찾아 떠난 지 20년 만에 금맥을 찾아 졸지에 사금왕이 된 장운칠(김승호)은 어렵던 시절 자신이 버린 자식 영옥(엄앵란)과 금을 찾아 헤매다 죽어버린 동료 박달수(허장강)의 아들 박동일(황해)을 찾는다. 사기꾼들과 몰락한 옛 애인(윤인자), 보석상이 된 옛날 직장 상사 등이 운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다. 범죄조직에 가담하여 살아가던 영옥은 깡패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 사귄 애인 선원 박동일과의 평범한 삶을 위해 운칠의 금광지도를 훔치고 마지막 임무를 맡는다. 영옥은 운칠이 아버지인지도 모르고 지도를 훔쳐내고, 갱단의 대장인 황돼지(박노식)와 애꾸(장동휘)는 금광까지 영옥을 끌고 간다. 운칠과 동일은 영옥을 구출하기 위해 금광으로 찾아오고, 갱들과의 치열한 총격전과 격투 끝에 그들을 모두 처치한 후 운칠, 동일, 영옥은 행복한 얼굴로 산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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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화성영화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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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1-05-15  심의번호 제1731호  상영시간 127분  개봉일자 1961-06-01
개봉극장
국제
노트
■ 금에 미쳐 가족도 돌보지 않는 운칠과 달수의 집념이 실감나게 그려진 영화. 특히 사금왕이 된 장운칠이 금광을 찾아 헤맨 지난 20년을 회상하는 몽따주 장면에 들어간 압축적인 자막은 광기에 가까운 집념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뒷골목에 대한 묘사나 황돼지와 애꾸가 동일을 불러다 놓고 협박하는 장면에서 쓰인 버즈아이앵글 및 조명은 갱스터 느와르 장르를 다루는 정창화의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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