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사장 요안나(조미령)는 어느 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처음 보는 청년 용호(이수련)에게 봉변을 당한다. 용호는 일자리를 찾던 중, 요안나가 운영하는 잡지사 `신여성사'의 신입사원 모집에 응모하고, 요안나는 용호에게 당한 수모를 갚아 줄 생각으로 그를 채용한다. 그러나 용호는 번번히 여사장의 고집을 꺾고, 요안나는 그의 남성다움에 반해 그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 용호와 여사장은 결혼하고 그녀는 모든 대권을 용호에게 넘기고 가정에 들어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