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ometown in Heart (Ma-eum-ui go-hyang) 1949
극영화 전체관람가 대한민국 76분 1949-02-09 (개봉) 100,000(관람)
제작사
동서영화기업사
감독
윤용규
출연
변기종 , 오헌용 , 남승민 , 유민 , 최은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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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도성(유민)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려져 먼 친척인 주지 스님(변기종) 손에 자라난 어린 스님이다. 그는 항상 한 번도 뵙지 못한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어느 날 도성은 자기 또래의 자식을 잃고 공양을 드리기 위해 찾아온 미망인(최은희)을 보고 어머니와 같은 정을 느낀다. 미망인 역시 도성을 자식처럼 귀여워하며 수양아들로 삼을 생각을 하고 주지 스님에게 청을 드리나, 도성의 업이 많아 세상에 내보낼 수 없다는 거절의 답을 듣는다. 어느 날 어린 도성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도망갔던 도성의 어머니(김선영)가 찾아와 주지 스님에게 도성을 내어달라고 한다. 그러나 주지 스님은 이 청을 거절하고, 도성이 미망인의 수양아들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한다. 어머니는 자신을 밝히지 않은 채 도성을 만난 후 슬퍼하며 떠난다.
그러나 도성이 미망인과 함께 서울로 떠나려는 즈음, 어머니에게 드릴 비둘기 깃털 부채를 만들고자 비둘기를 잡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주지 스님은 크게 분노하여 도성을 세상으로 내보내지 않기로 한다. 얼마 후 도성은 어머니가 절에 찾아왔고 자신이 그녀를 몰라봤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를 찾아 절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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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참여사
  • 제작사
    : 동서영화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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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상정보

  • 서울시문화상(1회)/영화부문상

상세정보

등급정보
(1)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76분  개봉일자 1949-02-09
개봉극장
수도
노트
■ 문화재청 제345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

■ 극작가 함세덕의 희곡 <동승>을 각색한 작품으로 "해방 후 조선영화 최고봉의 신기록을 지은 수작"이라는 당시평을 받았다. 신파성을 배제하면서 모정에 대한 소년의 그리움을 담담하게 표현한 작품.
■ 제1회 서울시 문화상 영화부문상
■ 1950년에 프랑스와 문화교루 차원에서 각국의 최초 필름교환

■ 신파성을 배제하고 산사의 고요한 생활을 담담하게 포착해내 촬영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해방 후의 촬영기술과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 극작가 함세덕의 희곡 『동승』을 각색한 작품으로, 당시 “해방 후 조선영화 최고봉의 신기록을 지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신파성을 배제하면서 모정에 대한 소년의 그리움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산사라는 조용한 공간을 배경으로 주지 스님, 젊은 스님, 동승 삼 세대의 일상이 펼쳐진다. 롱쇼트로 거리를 취하면서 산사의 아름다운 풍광을 잡는 한형모 감독의 촬영기술이 당시에 큰 호평을 받았으며, 각각의 캐릭터도 능숙한 연출력 하에 설득력 있게 표현되었다. 특히 동승의 모정에 대한 간절한 감정과 친어머니가 다녀간 과거의 사건을 섞어 꿈이라는 영상으로 표현한 장면은 신파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이야기와 감정을 압축적인 영상문법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깊게 고민했음을 보여준다. 꿈에서 깬 도성이 어머니를 찾아 길을 내려가는 마지막 장면은 애절하면서도 꿈처럼 아름답다.
도성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젊은 미망인으로 나온 최은희의 데뷔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제작후일담
- 이 영화는 한불 영화교류에 따라 프랑스에 필름이 출고되었고, 국내에는 필름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1993년 4월 영화의 제작자인 이강수씨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16mm 필름을 기증받아 영화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일본국립필름센터(NFC)에서 35mm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이 발견되어, NFC의 협조로 35mm 마스터 프린트를 제작하여 입고하였다.
- 극작가 함세덕씨의 희곡 「동승(童僧)」을 이강수가 곽일병이란 가명으로 각색한 것을 다시 연출자가 윤색을 가하여 영화화하였다.
- 1950년에 프랑스와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음의 고향>을 최초로 필름교환 했다.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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