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자영업자인 리웨이지에(샤오양)는 영화광으로, 아내 아유(탄쭈오)와 17년동안 태국에서 일하며 두 딸과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수학여행을 간 큰딸 핑핑이 권력자의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주위를 맴돌며 협박하는 가해자를 아유와 핑핑이 실수로 죽이고 만다. 리웨이지에는 시체를 감추고 자신이 봤던 영화들을 교훈삼아 경찰의 심문을 피해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과연 ‘너무 많이 본 사나이’의 완전범죄 만들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연말 개봉하여 <엽문4>를 누르고 어마어마한 흥행성공을 거둔 <무죄가족>은 인도영화 지투 조지프의 <드리쉬얌>(2013)의 리메이크작이다. 친절하고 평범한 영화광 주인공과 사건을 밝히기 위해 조여 들어오는 경찰의 수사를 둘러싼 전개가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범죄드라마. 감독 출신 배우인 주연 샤오양의 연기가 스토리를 설득력있게 끌고 나간다.
(출처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