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리키와 애비는 뉴캐슬에서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산다. 이들은 서로를 사랑하며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리키는 여러 궂은 노동을 전전해 온 반면, 애비는 노인을 돌보는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 리키와 애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빚에 쫓겨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더욱이 장시간 더 힘들게 일해도 자신들이 독립하거나 집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리키와 애비. 어느 날 애비는 리키가 새 밴을 사서 프리랜서 운전기사로 자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차를 팔아 버린다.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계약직 위주의 경제와 업무 외주화의 결과로 평화로운 가족들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을 아주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다.
(출처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