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밤이다." 알베르트 세라 감독
1774년 프랑스 혁명 직전. 포츠담과 베를린 사이의 어느 곳. 리베르탱(libertins)이라는 이유로 루이 16세의 청교도적 궁정에서 제명된 마담 드 듀메발과 테시스 공작. 그들은 자유로운 몸과 영혼의 소유자인, 전설적인 왈첸 공작의 지지를 받기 위해 떠난다.
충족되지 않은 욕망만이 지배하는, 쾌락의 향연을 마음껏 펼칠 그 곳을 찾아가는 그들의 여정은 다름아닌, 자유를 갈망하는 몸짓이다. 순수한 영화적 형식을 통해 가장 급진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알베르트 세라 감독의 신작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