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알프스산 중턱의 로마니아 마을을 점령한 독일군 부대는 신비한 분위기에 싸여있는 중세풍의 성에 주둔하게 된다. 어느날, 성내부 벽에 박혀있는 은빛 십자가를 탐낸 두 독일군 병사가 그것을 빼내려는 순간, 수백년간 갇혀있던 악마가 강한 돌풍과 신비한 빛을 내뿜으며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죽음의 저주가 시작된다. 이를 계기로 독일군 SS킬러요원들이 사건조사를 위해 마을로 파견되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만다. 그들은 불가사의한 이 성의 정체를 파헤치고자 이 마을 출신의 유태인 박사와 그의 딸을 데리고 오지만 결국 악마의 분노에 의해 독일군 모두는 처참히 살해당한다. 마을은 점점 무서운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드는데 이때 신비한 영력을 지닌 한 청년이 악마를 잠재우고자 마을로 찾아오고 그를 만난 박사의 딸은 사랑에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수호자인 청년은 악마의 제거를 위해 자신도 희생당할 수밖에 없는 처저한 죽음의 대결을 벌인다.
(출처 : V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