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라는 공립병원 산부인과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이 곳은 언제나 아기를 낳는 산모들로 북적인다. 크리스마스 휴일, 열악하고 일손이 부족한 병원에서 사라는 격무에 시달린다. 그녀는 입원실에 들어오고 나가는 임산부들을 보며 누가 초산인지 또는 여러 번의 출산을 경험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며 구별해 낸다. 한편 입원실은 만원이 되고, 두 여인이 복도에서 출혈을 하며 아기를 낳기 위해 싱글 침대를 나눠 쓰게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사라는 이 위기상황을 자신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을 다해 수습한다.
(출처 :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