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구아바가 무르익는 계절, 호아는 걸핏하면 어느 큰집을 맴돌며 담을 넘으려고 애쓴다. 그때마다 그의 눈길은 마당의 큰 나무에 매달린 구아바를 향한다. 호아는 어린 시절을 바로 그 집에서 보냈고, 구아바를 따려다 나무에서 떨어져 정신적 성장이 멈춘 곳이기도 하다.
지금 그는 시집간 누나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하노이 미술대학의 모델로 일하고 있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그러나, 호아의 어릴 적 그 집은 이미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었고, 집주인은 호아를 정신병원에 보내버린 뒤 구아바 나무를 잘라 버린다.
그리고, 이제 호아는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
(출처 : Daum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