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생을 자신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환생이라 믿으며 살아온 가수 카를로스. 그에게는 리사 마리라는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어린 딸이 하나 있다. 세월이 흐르고 카를로스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했던 나이에 가까워지자 삶의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던 차에 그의 어린 딸을 돌봐야 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자신이 한 아이의 아버지라는 것을 깨닫고 딸인 리사도 그를 점차 아버지로 받아들이며 서로 마음을 연다. 하지만 카를로스의 운명은 음악과 광기의 여정 속에서 엘비스로서의 삶과 어린 딸과의 삶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과연 카를로스의 선택은?
(출처 :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