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시각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천부적인 직감으로 활동하던 유명 사진작가는 각막 이식으로 시력을 찾지만, 새로이 얻은 시각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작품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어느 지식인 수도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사회적 이념 속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하며, 원칙과 죽음 사이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신장 이식을 받은 어느 젊은 증권 중개인은 도둑맞은 신장의 흔적을 찾으며 복잡하게 뒤얽힌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배워간다.
영화는 이 세 주인공들을 통해 정체성과 정의,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의문들을 들여다 본다.
(출처 : 시네마테크KOFA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