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능광은 40살의 능력있는 중안조(강력반)의 반장이다. 그는 흠집 하나 없는 경력을 지녔으며 해결하기 어려운 많은 사건들을 풀어냈다. 그로 인해 곧 총경으로 승진 할 예정이었다. 그에게는 완벽한 가족이 있었다. 아름답고 상냥한 부인과 사랑스러운 아들이다.
능광의 완벽한 인생은 그가 임무수행 중 기절했다가 깨어난 후, 자신에게 단기적인 기억상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때부터 돌변하게 된다.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동료가 같은 빌딩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범인은 희생자가 조금씩 피를 흘리며 극도의 공포 속에서 죽어가도록 만든다. 그리고 아무런 단서도 남겨두지 않은 체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진다. 능광은 인생의 최정상에서 홍콩 범죄사상 가장 흉악한 범죄와 만나게 된 것이다. 사건의 실마리를 조사해가면서 그는 모든 증거가 자기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