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최근 태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버마인 불법 체류자 문제를, 정치적 시각을 배제한 인간관계로 풀어내고 있다. 국경에 인접한 시골마을은 표면적으로 평화로워 보이지만, 마을 전체에 만연한 권태, 숨겨진 감정적 대립과 의견 차이는 주인공들 사이에 심리적 긴장감을 야기시킨다. 국경 시골 마을의 나른한 오후, 버마인 불법체류자 민은 그의 애인인 룽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숲속으로 피크닉을 떠나기로 한다. 한편 민을 보살펴준 온도 남편의 동료인 타미와 숲 속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