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 
The Incredible Shrinking Man 1957 년
극영화 미국 81분
제작사
Universal International Pictures (UI)
감독
잭 아놀드
출연
그랜트 윌리암스 , 랜디 스튜어트 , 에이프릴 켄트 , 레이몬드 베일리 , 윌리엄 솨러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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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체에 노출된 후 엄청난 크기로 줄어든 스코트. 일상의 모든 환경은 생존을 위한 정글로 변해버린다. <아이가 줄었어요> 류의 할리웃 영화의 시조이지만 일반적인 할리웃 영화과는 전혀 다른 결말에서 뒤통수를 후려치는 50년대 특유의 감수성을 보여주는 고전 중의 고전.
아내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 보트 위에서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던 주인공은 우연히 핵구름에 노출된다. 그 이후로 남자의 몸은 한 없이 작아지고 일상의 모든 환경은 생존을 위한 정글로 변해버린다. 시대에 영웅으로 군림하려는 미국의 역할을 풍자했다는 평도 있다. 시각적으로 풍성한 즐거움을 주면서 인간존재, 그리고 환경에 대해 생각케하는 영화.
1950년대는 기이한 시대였다. 텔레비전의 여파로, 오락산업의 증대로 영화산업은 몰락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할리우드에는 기괴한 상상력들이 끊임없이 분출되고 있었다. 당시 할리우드가 자구책으로 삼은 것은 ‘더 크게, 더 넓게’라는 구호였다. 물론 재앙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우주나 외부세계로 나갈 필요는 없었다. 몸은 재앙의 또 다른 발화지점이었고 가족은 상상력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나온 <그것>(51)이나 <화성에서 온 침입자들>(53), <신체 강탈자의 습격>(56)은 몸이 강탈당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의 변신을 특징짓는 것은 개성, 정서, 감정의 부재로 인간성의 상실로 표현된다. 핵폭탄에의 공포가 몸에의 침입으로 진행되는 일도 있는데, 이 영화가 그러하다. 방사선이 인간 돌연변이의 원인으로 작동한다. 방사능 낙진 때문에 주인공 스콧은 어찌된 일인지 신체적 크기가 점점 심각하게 축소된다. 특수촬영의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점점 작아지는 주인공을 묘사하는 장면은 무섭고 사실적이다. 스콧이 거대 거미와 싸우는 장면이나 집고양이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남성의 몸이 자꾸 줄어드는 것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부권의 요동, 남성성의 위기라는 전후 미국사회의 상징적 표현이다.(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장르
#SF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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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잭 아놀드
  • 출연 :
    그랜트 윌리암스 랜디 스튜어트 에이프릴 켄트 레이몬드 베일리 윌리엄 솨러트
스태프
  • 각본
    : 리차드 매더슨
  • 제작자
    : 알버트 저그스미스
  • 촬영
    : 엘리스 W. 카터
  • 편집
    : 알브레치트 조셉
  • 미술
    : 로버트 클래트워시 알렉산더 고리트젠
참여사
  • 제작사
    : Universal International Pictures (UI)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81분 
다른제목
기막히게 줄어든 사나이(다른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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