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27년 할리우드, 조지 발렌타인은 무성영화 최고의 스타로 출연하는 영화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탑배우의 자리를 지킨다. 하지만 영화계에 ‘유성영화’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무성영화만을 고집하던 조지는 유성영화의 새로운 스타들에 묻혀 퇴물 스타로 전락한다. 그러나 엑스트라 시절 우연히 조지 발렌타인 주연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유성영화 최고의 여배우 페피 밀러는 그와의 짧지만 운명 같던 사랑의 느낌을 간직한 채 조지가 알아채지 못하게 그의 곁을 맴돌며 그를 돕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