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자크 리베트와 에릭 로메르의 초기작들을 연상시키는 영상과 대사가 인상적인 작품. 영화의 플롯은 아르헨티 나의 19세기 작가 도밍고 사르미엔토가 집필한 작품의 소제목을 따라 흘러가고, 인물들은 끊임없이 작품을 언급하고 인용한다. 사르미엔토는 라틴 아메리카의 고전『 파쿤도』의 저자로,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서민을 위한 교육과 자유를 위해 투쟁한 인물이다. 영화의 주된 배경은 미술관 혹은 거리인데, 장소가 주는 상반된 이미지는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이 가진 문화적 관심과 자유 분방한 사랑을 반영하고 있다.[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