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루디가 말기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 트루디. 그녀는 남편과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살고 있는 베를린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 부부는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아이들에게 낯선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서로가 있기에 여전히 행복하다. 그러나 여행중, 트루디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남겨진 시간이 많을 거라 생각했던 루디는 그녀의 빈자리 앞에 무력함을 느낀다. 평소 부토춤을 추고 싶어했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아내의 꿈을 찾아 루디는 무작정 일본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