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형사이지만, 끊임없이 술을 마시고, 마약에 손대며, 도박에 빠졌다가 갱들에게 빚을 져 그들에게서 협박까지 받는 그는 사실상 범죄자만도 못한 형사이다. 어느 성당의 수녀가 윤간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는 수사에 착수하는데, 수녀는 범인인 소년들을 용서했다고 말한다. 수녀와 만나면서 그는 선과 악, 용서와 구원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추악하게 변한 자신에게 절망한다.
무자비한 폭력의 사실적인 묘사와 잔인한 결말이 거센 논란을 일으킨 문제작. 20일만에 촬영을 끝낸 저예산영화이지만 평단의 호평을 얻었으며, 하비 케이텔의 압도적인 연기는 그야말로 완벽하다. (시네마테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