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산티아고는 예전에는 굉장히 힘이 세고 자신감 넘치는 어부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한 채 떨어지는 체력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는 배에 몸을 싣지만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처지에 이른다. 산티아고는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큰 물고기를 찾아 먼 바다로 떠나게 된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의 친구인 어린 소년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어두운 바다로 떠났다. 하루가 지나 그는 기적적으로 커다란 물고기를 만났다. 그 고기와의 싸움은 시작되었고, 그 싸움은 곧 자신과의 싸움으로 변했다. 이틀 밤낮을 꼬박 물고기를 끌고 오느라 씨름을 하던 산티아고는 정신적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야 자신이 실제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