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아원 출신인 타이거마스크(다테 나오토)는 악의 레슬러를 양산하는 '호랑이 굴'에서 레슬링을 배운다. 원래 '호랑이 굴'에서는 대전료의 50%를 걷어가게 되어 있는데 타이거마스크는 이를 전액 고아원에 기부한다. 이 때문에 타이거마스크는 계속 악의 레슬러들과 싸우게 된다. 각종 잔인한 경기도 치루는데 (풀장 속에 식인 물고기를 풀어놓고 하는 경기, 골고다 크로스와의 칼날이 꽂혀있는 십자가에서의 경기 등) 타이거마스크는 거절하지 않고 겨루어 항상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낸다. 마지막엔 챔피언전을 앞두고 길을 가다가 차에 치이려는 어린아이를 구하고 대신 죽게 된다.
원작만화와는 달리 TV시리즈에서는 '호랑이 굴'의 보스 '타이거 더 그레이트'와의 혈전에서 승리하지만 마스크가 벗겨져 정체가 밝혀지고 나오토는 일본을 떠난다는, TV판 타이거마스크 2세와의 스토리 연결이 어색한 그런 결말로 끝을 맺는다. 국내판 소년중앙 연재만화에서는 타이거마스크가 군대에 입대한다는 좀 황당한 결말로 끝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