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세바스찬(게오르기 바블루아니)은 그루지아에서 프랑스로 이민온 집안 출신으로 집수리를 해주면서 받는 돈으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는 22세의 젊은이다. 어느 날 지붕 수리를 맡게된 집에서 일하면서 우연히 집주인 장 프랑스와에게 보내진 봉투를 받게된다. 봉투안에는 파리행 열차 티켓과 호텔 예약확인서가 들어있고... 우연히 집 주인이 죽어버리자 세바스찬은 그 대신 기차 티켓을 가지고 파리에 가서 지정된 호텔에 묵게된다. 호텔방에서 다음 지시를 받은 세바스찬은 지시를 받은 대로 파리 근교 작은 역으로 가게되고 결국 숲속에 있는 커다란 저택에 도착하게 된다. 저택 내부에는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고 세바스찬은 신변의 위험을 느끼며 이곳에서 도주하려 한다.
하지만 결국 도망치지 못한 그는 어쩔 수 없이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게임의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저택 1층의 거대한 홀에서 벌어지는 게임에는 모두 13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그 게임은 총을 가진 선수들이 원형으로 둘러싼채 가운데 있는 전등이 켜지면 일제히 방아쇠를 당기는‘집단 러시안 룰렛’! 게임은 최후의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계속되고 최후의 생존자에게는 85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홀의 주변에는 선수들에게 판돈을 건 도박사들이 마른 침을 삼키면서 관객의 역할을 한다. 푼돈이라도 벌 수있지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왔던 세바스찬은 목숨을 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