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넘버 원’의 자리를 둘러싼 암투가 계속되는 청부살인업자들의 세계를 그린 필름 느와르. 하나다는 일본에서 살인 청부업자로 ‘넘버 쓰리’에 손꼽히는 인물이다. 의뢰인으로부터 조직의 중요한 인물을 경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그는 경호 과정에서 서열 4위와 2위를 제거하게 된다. 그러나 미모의 여인으로부터 받은 의뢰에는 실패하고 만다. 그녀는 실패한 하나다에게 모욕을 주고, 그녀에 대한 애정과 상처받은 자존심으로 그는 동요하기 시작한다. 황당무계한 상황 설정과 기괴한 화면 구도 등이 돋보이는 영화로 일본 뉴 웨이브의 대중 문화적인 상상력을 대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