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꼼꼼한 주부 잔느는 사춘기의 아들을 키우며 집에서 매춘을 한다. 평범한 일상만이 계속되던 어느 날, 한 손님의 방문이 잔느를 폭발시킨다. 그녀는 손님을 찔러 죽이고 거실 탁자에서 쉰다. 이 장면이 세시간이 넘는 영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잔느의 휴식으로, 그 전에 영화는 잔느가 되풀이하는 가사노동과 이동의 제스추어를 건조한 방식으로 반복해 보여줄 뿐이다. 가정을 성적인 억압과 경제적인 착취를 은폐하는 곳으로 폭로하는 미니멀리즘 전략이 당시 페미니즘 이론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