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생계를 위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신해 운전을 해주는 비디오 아티스트 크리스틴은 신발가게에서 일하는 리처드에게 호감을 갖고 돌아온다. 다음날, 크리스틴은 다시 리처드를 보기 위해 불필요한 신발을 사러 가게 되고 그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선다. 하지만 갓 이혼해 두 아들을 돌보게 된 그는 패닉 상태에 빠져 그녀의 호의를 외면하는데...
한편, 엄마가 다른 남자에게로 떠나 버리자 새 아빠 리처드와 함께 지내야 하는 피터와 동생 로비는 별로 부모님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고 오직 컴퓨터 놀이와 야한 채팅 사이트에 흥미를 느낄 뿐이다. 십대 아들 피터는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동네 여자아이들에게 실험대상이 되고 일곱살 난 둘째 아들 로비는 채팅방에서 과감한 성적 대화를 아무렇지 않게 나누는데...점점 파편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