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미니츠 - 첼로 
Ten Minutes Older - The Cello 2002 년
극영화 15세관람가 독일, 영국, 프랑스 104분 2005-01-28 (개봉)
제작사
MATADOR PICTURES,Road Movies Filmproduktion,Filmforderungsanstalt (FFA)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 끌레르 드니 , 장 뤽 고다르 , 마이크 피기스 , 이리 멘젤 , 마이클 래드포드 , 폴커 쉴런도르프 , 이스트반 자보
출연
마크 롱 , 알렉산드라 스테이든 , 도미닉 웨스트 , 다니엘 크레이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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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segment #1, '물의 이야기(Histoire D'eaux)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영겁의 시간으로 회귀하는 우화 속 이야기.} 이탈리아 시골에 도착한 한 무리의 인도인 이민자들... 그 중의 한 청년인 나라다, 정처없이 걷던 그는 커다란 나무 아래 앉아있는 한 노인을 만난다. 목이 마르다며 물을 청하는 노인. 나라다는 물을 찾기 위해 헤매다 이탈리아 여인을 만나고 그녀의 오토바이를 고쳐준다. 고맙다며 그를 마을로 데려간 여인. 결국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들도 태어난다. 세월은 흐르고 어느덧 희끗희끗해진 머리가 된 나라다. 그와 그의 가족들은 새 자동차로 드라이브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다. 끌어올려지는 자동차를 허탈하게 바라보는 가족들. 나라다는 괴로운 마음에 숲을 가로질러 무작정 걸어들어간다. 그리고 그곳 나무 아래엔 아직도 물을 찾으러 간 그를 기다리고 있는 노인이 앉아 있다. 해가 저만큼 넘어가는 늦은 오후의 햇살 아래서 노인은 나라다에게 말한다, 하루 종일 그를 기다렸다고...

segment #2, '시간에 대해서(About Time 2)' - 마이크 피기스 감독. {단절된 기억에 관한 10분의 시간.} 영화는 네 개의 분할된 화면으로 시작된다. 공간과 시간이 단절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각각의 화면은 현재를 지나 과거와 미래로 탐험해 나가는 기억의 여정이다.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현재,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어린 시절, 사랑하는 여인과 보낸 행복의 절정, 과거와 마주하는 미래의 시간들... 각각의 시간은 1950년대, 1960년대, 현재 그리고 2040년이다. 네 개의 화면 속 연속된 10분의 시간이 흐르며 점차 네 개의 공간은 하나로 연결된 공간임을 알게 된다. 인물들은 서로를 넘나들고 교차하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네 개의 카메라와 네 개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막연하게 나마 이어지고 뿌리가 같은 하나의 기억임을 보여주는 것...

segment #3, '단 한 번의 순간(One Moment)' - 이리 멘젤 감독. {배우의 얼굴, 삶의 얼굴, 시간의 얼굴.} 단 한 번의 순간 순간들이 모여 삶의 긴 세월이 완성된다. 수많은 영화의 장면 장면, 순간 순간들이 한 배우의 얼굴을 통해 인생으로, 역사로 다가온다. 체코의 유명한 영화배우인 영화 속 주인공은 젊은 시절부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양하게 맡았던 캐릭터들의 모습을 모은 클립들 안에서 시간과 영화 그리고 삶의 아이러니와 가벼움 그리고 무거움에 대해 말없이 웅변한다. 한 마디의 대사 없이도 그의 얼굴 모습 그리고 세월의 주름만으로 그 어떤 드라마틱한 이야기보다도 극적인 순간들을 재현해주기 때문이다. 때로는 젊은 열정에 빛나거나 사랑에 취하고, 때로는 바보스럽게 젊은 여인들을 훔쳐보고, 또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박력을 보여주던 이 체코의 국민배우는 10분의 시간으로 인생의 깨달음을 전달해준다.

segment #4, '10분 뒤(Ten Minutes After) - 이스트만 자보 감독. {인생 혹은 시간의 아이러니.} 남편의 생일을 맞아 샴페인과 케이크 그리고 비디오카메라까지 준비하고 파티 준비를 끝낸 후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한 여인. 잠시 후 벨이 울리고 남편이 돌아오지만 그는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한 상태다. 남편은 아내에게 욕설을 퍼붓고 거칠게 대한다. 한동안의 몸싸움 끝에 아내는 그만 나이프로 남편을 찌르고 만다. 전화로 신고를 하는 아내. 곧이어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고 그녀는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가려 하지만 경찰은 그녀를 살인용의자로 체포한다. 어느 중산층 아파트의 평화롭던 일상, 사랑받는 아내였던 한 여자가 단지 10분 뒤 남편을 살인하려던 용의자가 되었다. 10분이란 시간이 갖는 비극적인 인생의 아이러니...

segment #5, '낭시를 향해서(Vers Nancy)' - 클레르 드니 감독. {기차여행 그리고 10분의 철학적 대화.} 철학자 장 뤽 낭시와 그의 학생 중 한 사람인 안나가 기차여행을 하며 서로 나누는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낭시는 '침입자'라는 단어로 이민자들이나 타자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불안과 공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또한 인종융합에 관한 미국적 개념인 '도가니'가 차이를 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비판하며 더불어 이들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태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길게 이어진 대화가 끝난 후 그들의 자리에 한 흑인이 들어와 조용히 묻는다. "언제 도착하죠?"...

segment #6, '계몽(The Enlightenment)' -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시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보트 안의 한 노인, 해변에서 돌을 던지는 소년, 그리고 캠핑지에 모인 다양한 인간 군상들. 그 안엔 가족을 방문해 흑인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임신한 딸도 있다. 평온했던 가족들은 혼란과 갈등에 빠지고 그녀는 근처의 젊은이들과 술을 마시며 어울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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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끌레르 드니
    장 뤽 고다르
    마이크 피기스
    이리 멘젤
    마이클 래드포드
    폴커 쉴런도르프
    이스트반 자보
  • 출연 :
    마크 롱 알렉산드라 스테이든 도미닉 웨스트 다니엘 크레이그
스태프
  • 각본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끌레르 드니 마이크 피기스 이리 멘젤 마이클 래드포드
  • 제작자
    : 울리치 펠스버그 나이젤 토마스
  • 기획
    : 울리치 펠스버그
  • 촬영
    : 마이크 피기스 라조스 콜타이
참여사
  • 제작사
    : MATADOR PICTURES  Road Movies Filmproduktion  Filmforderungsanstalt (FFA)
  • 배급사
    :  스폰지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2005-01-05  심의번호 2005-F004  관람등급 15세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개봉일자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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