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부와 2부로 나뉜 영화는 네개의 장소를 기반으로 한 관련자들의 인터뷰로 구성된다. 유대인들을 몰살하기 위해 가스 밴이 처음 사용되었던 곳인 첼모 수용소, 트레블링카 집단처형장,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리고 바르샤바 게토(유대인 강제 거주 구역)가 배경이 된다.
첼모 수용소 생존자의 진술로 영화는 시작된다. 나치의 유흥을 위해 군가를 불러야 했던 시몬 스레브닉, 가족을 학살로 잃은 모르데차이 포드츨레브닉, 트레블링카 집단처형장에서 이발사로 일했던 아브라함 봄바, 수감자였던 리차드 글레자, 나치 장교 프란츠 수코멜의 증언이 차례로 이어진다.
인구의 약 80%가 유대인이었던 아우슈비츠의 주민들은 집단처형장으로 향하는 수송 열차가 매일 들어와서 빈 채로 나갔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바르샤바 게토에 대한 부분에서는 폴란드 망명정부에서 일했던 잔 칼스키, 유대인 지도자와 협력하여 게토를 관리했던 나치 공무원 프란츠 그라슬러의 인터뷰를 보여준다.
홀로코스트 역사학자인 라울 힐버그의 인터뷰에서 그는 유럽의 유대인들에 대한 나치의 선동과 민족 말살의 역사적 의미를 이야기한다. 영화는 바르샤바 게토에서 일어난 봉기에 대한 유대인 생존자들의 기억으로 끝을 맺는다.
(출처 : 네이버영화)
암호명 'T작전'은 나치의 대량 살인과 생체 실험의 출발점이었다. 1939년부터 준비된 이 신심 장애인 말살 작전은 독일 전국에서 "생존할 가치가 없는 존재"로 낙인찍힌 심신 장애인들을 6개 '안락사 시설'로 집결시킨 다음 2년 동안에 7만명 이상을 살해했다. 이들에 대한 생체 실험을 거켜 1940년에 이들을 처음으로 일산화탄소로 살해할 것을 결정한 나치는 패전까지 약 20만명의 장애인들을 살해했다. 나치의 대량 가스 살인은 약자와 국외자(동성애자 등)를 대상을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