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젊은 신부가 북부 프랑스의 시골마을 암브리코트에 사제로 부임한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그의 특유의 고집스러움과 신앙심을 잘못 이해하여 그를 미워한다. 특히, 마을에서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백작과의 첫 대면부터 안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미움을 받고, 백작 부인 역시 그를 싫어한다. 그녀의 첫 아들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그것으로 인하여 그녀는 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런 그녀를 다시 주님의 곁으로 데리고 가고자 젊은 사제는 진심을 다하여 얘기하였고, 그녀는 마음의 문을 다시 열지만 곧 자살을 하고 만다. 그것으로 인하여 마을에 안좋은 소문들이 돌게되고 백작 가족의 딸은 사제를 싫어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안좋은 소문을 퍼뜨린다. 항상 지독한 외로움과 적은 식사로 처음부터 몸이 안 좋던 사제는 결국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