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눈이 시리게 파란 가을하늘 아래 교외의 한 고등학교..
알콜 중독인 아버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 존은 학교 안을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사진이 취미인 일라이는 학교 곳곳에서 친구들을 카메라에 담고, 착실하지만 소심한 왕따 미셸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다이어트에 여념이 없는 치어리더 무리는 잘생긴 운동선수 네이썬을 보고 호들갑을 떤다. 마찬가지로 나름의 행복과 고통을 지닌채 반복되는 일상 속에 놓인 알렉스와 에릭은 그 날 오후 무료한 시간을 함께 보내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총을 배달 받고는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