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펜실베니아 역. 누군가를 초조히 기다리는 데이비는 운명처럼 자신에게 일어난 바로 며칠 전의 사건을 회상한다. 그날 벌어진 복싱경기에서 신예 로드리게의 강펀치 한방으로 나가떨어진 그는 더 이상 복싱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도시를 등지고 삼촌의 농장으로 내려갈 결심을 한 데이비는 그 날밤 이웃집에 사는 글로리아의 비명소리를 듣는다. 직업댄서인 그녀는 자신의 상사이자 애인인 라팔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는 그녀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이렇게 데이비와 글로리아는 서로를 동정하며 함께 도시를 떠나기로 하지만 이를 알게된 라팔로의 위협은 끊이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