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성 밖 늪지대에 사는 못생기고 무시무시한 괴물 슈렉. 지저분한 진흙으로 샤워를 즐기고, 동화책은 화장지로. 사람들은 그를 괴물이라 부르며 잡으러 오지만 큰 고함 한마디로 쫓아 버리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고요한 집에서 별의별 동화 속 주인공들이 쳐들어온다. 알고 보니 숏다리 파콰드 영주가 동화 속 주인공들을 다 쫓아낸 것. 슈렉은 말 많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당나귀 덩키와 영주 파콰드에게 찾아간다. 영주는 공주를 구해오면 마을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슈렉은 불 뿜는 용이 사는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러 길을 떠난다. 성에 도착한 슈렉과 덩키. 무시무시한 용암 골짜기와 강한 용의 모습에 겁에 질리지만 무사히 피오나 공주를 빼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예상치 못한 독특하고 엽기적인 모습의 공주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된 슈렉. 그리고 피오나 공주 역시 슈렉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면서 차츰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