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20년 1차 세계대전 말. 대전 중 많은 동료를 잃고 전쟁의 잔혹함을 잊기 위해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된 전 공군 비행사 마르코 로소. 사람들은 그를 붉은 돼지라고 부른다. 그는 이탈리아의 무인도에 혼자 살며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하늘의 도적이 되어버린 비행사들(공적)을 소탕한다. 그리고 가끔 그의 오랜 연인인 지나를 만나 과거를 회상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의 뛰어난 조종 기술과 대담한 공격에 여러 차례 당한 공적은 붉은 돼지를 없애려고 하지면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결국, 그들은 미국인 도날드 커디스를 영입한다.도날드의 공격으로 심하게 비행기가 손상되자 포르코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정비사 피콜로를 찾아가 수리를 의뢰한다. 그리고 비행기 공학을 배운 어린 소녀 피오와 함께 은신처로 돌아온다. 포르코는 여기서 공적들과 마주치게 되고 다시 한번 도널드와 공중전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