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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떻게 오냐구? 어느날 갑자기, 그리고 하늘이 핑 돌 정도로 아찔하게...케이와 준, 그들은 6년을 사랑했다 홍콩. 케이는 6년간 사귀어온 여자친구가 있고 그녀와 함께 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엔지니어다. 디자이너가 꿈인 그녀의 여자 친구 준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며 케이는 일본에서 만화 공부를 하고 있는 그의 오랜 친구 샘에게 그녀를 부탁한다. 집과 직장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던 케이는 몸이 아프다며 보낸 준의 이메일에 무관심했던 자신을 발견하지만 그 이메일은 이미 6개월 전에 도착한 것이었고 그 뒤로 그녀와의 연락이 끊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준과 샘, 준에게 다가온 새로운 사랑,그러나 그는 케이의 친구였다.가방 가득 선물을 가지고 준의 집을 찾아간 케이는 반갑게 그녀를 안아보지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준의 반응에 그간 무관심했던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준은 케이를 만나는 순간 이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케이가 아님을 깨닫는다. 케이와 떨어져 있는 동안 그녀가 아프거나 곤란한 일이 있을때 늘 곁에 있어주었던 케이의 친구 샘을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케이는 그런 준의 변화를 샘을 만나면서 확인하게 되고 그녀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접는다. 케이와 키키, 이별의 슬픔을 함께 나누다!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하루 아침에 이별을 겪게 된 케이는 준의 집 가까이에 있는 카페에서 키키를 만난다. 낙천적이고 발랄한 성격의 키키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그녀의 꿈은 모델로 성공하는 것이다. 준의 집을 나와 오갈 데 없이 슬픔에 빠져있는 케이에게 키키는 자신의 집을 빌려주고 그의 아픈 얘기를 들어준다.케이를 위해 키키는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사의 이벤트에 케이를 초청하고 케이는 키키 덕분에 상금을 받지만 그 날 키키에게는 그녀를 도와주던 매니저가 떠나는 일이 생긴다. 우울한 키키는 케이에게 하루 동안 애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장난으로 시작한 하루 데이트. 그러나 키키는 케이를 향해 알 수 없이 두근거리는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