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자의 눈을 면도날로 절단하는 클로즈 업이 담긴 영화 사상 가장 충격적인 작품. 부뉴엘과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가 공동으로 만든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17분에 불과한 짧은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관객에게 공포와 충격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초현실주의의 진정한 걸작으로 이후 살바도르 달리와 다시 공동작업한 <황금시대>와 더불어 당시 카톨릭 교회의 비판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많은 비평가들이 장 비고 외에는 부뉴엘에 견줄만한 감독이 없다고 술회할 정도로 <안달루시아의 개>는 시대를 대표했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