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홍콩에 사는 아이비는 유능하고 지적인 여의사로 동료의사를 멋진 애인으로 두고 있다. 어느날 그녀는 건달들에게 강간을 당하고 애인은 그녀의 친구와 잠자리를 같이 한다. 이성을 잃은 아이비는 당분간 병원을 휴직하고 마카오로 떠난다. 그곳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아룡이란 남자를 만나게 되고 순수한 그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린다.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는 아룡은 자신이 폭력조직의 일원이었다는 어두운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아룡과 아이비는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홍콩으로 돌아온 아이비와 그녀를 따라온 아룡. 그러나 아룡의 과거 동료가 찾아오고 그의 공격을 막다가 오히려 그를 죽이게 된다. 여러 가지 일을 겪는 중 과거 아이비를 강간했던 범인이 바로 아룡이라는 사실을 아이비는 알게 된다. 아룡은 이 사실을 알고 일부러 조직 상대파와의 싸움으로 죽음을 선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