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란 북부지방 코케 마을의 한 초등학교. 네마자데는 숙제 검사 시간이 되자 근엄한 표정이 된다. 어제 사촌 집에서 보내는 바람에 숙제를 공책에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선생님께 혼이난 네마자데는 울음을 떠트리고 짝궁인 아마드의 마음을 애처롭게 만든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집에 돌아온 아마드는 숙제를 하기 위해 공책을 펼치다가 똑같은 공책이 두 권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실수로 네마자데의 공책을 가져온 것이다. 공책을 오늘 안에 돌려주지 않으면 네마자데는 오늘보다 더 심하게 혼이 날 것이므로 아마드는 공책을 돌려주기 위해 네마자데의 집을 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