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벅시 시걸은 뉴욕의 유흥가를 장악한 거부이자 천하의 플레이보이이다. 웨스트코스트 환락가를 통제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로 온 그는 헐리우드의 현란함에 유혹당한다. 헐리우드의 미디어들에 의해 금새 유명한 갱스터가 된 벅시는 우연히 플라밍고라는 별명을 가진 여배우 버지니아 힐에게 매료되어 사랑하게 된다. 또한 이상주의자인 벅시는 자신의 연인을 위해 라스베가스 사막 한가운데에 플라밍고라는 호텔을 짓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그는 동료 살인혐의로 기소되고 공사를 전담한 버지니아는 막대한 돈을 몰래 챙긴다. 곧 풀려난 벅시는 공사비의 자금 압박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의 진실만을 간청한다. 그러나 호텔 개막식 날, 휴업한채 쓸쓸히 집에 온 벅시는 동료들의 손에 살해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