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FBI연수생 스탈링은 여인들의 피부를 도려내고 살해하는 연쇄살인사건을 맡는다. 단서를 찾으려고 애쓰던 그녀는 상관의 소개로 자신의 환자 9명을 죽이고 인육을 먹은 전과로 격리 수용된 식인취미의 정신과의사 한니발을 만나 단서를 찾는다. 그는 독심술의 대가로 스탈링과 심리게임을 벌인다. 명석한 스탈링이 그가 주는 단어들을 힌트로 범인을 추적하는 동안, 한니발은 철통 같은 감시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한다. 스탈링은 범인이 여자를 살해한 후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려는 정신이상자임을 알아내고 탐문수사를 하던 중 한니발의 환자였고, 여자가 되길 갈망하는 범인 검브와 마주친다. 한줄기 빛도 없는 어두운 지하실에서 그와 대적한 스탈링은 숨막히는 접전끝에 그를 체포하고, 납치당한 상원의원의 딸 캐서린을 구해낸다. 공로를 인정받고 FBI요원이 된 스탈링에게 탈출한 한니발의 전화가 걸려온다. "나는 내 친구를 먹으러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