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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 말기, 무림은 패권을 둘러싸고 신도문과 만마당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문파의 기수인 백천우는 무예에 출중하고 외모도 준수해 여인들의 흠모를 한몸에 받는다. 그러나 만마다의 마공군과 한패이며 백천우에게 버림받은 정백운의 계략으로 백천우와 그의 가족은 매화암에서 기습을 받아 몰살당하고 만다. 25년 후 백천우의 서자인 부홍설은 아버지의 원수인 마공군을 죽이려 만마당 주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만마당에는 부홍설 외에도 많은 검객이 머물고 있는데 그 중 엽개와 정영림은 위기 때마다 나타나 그를 도와주곤 하나. 그런 어느날 부홍설은 가족을 몰살한 일당 중의 하나인 곽위를 만나 결투를 벌이는데, 곽위는 전 가족을 데리고 나와 결투할 것을 부홍설에게 통고 하지만 부홍설은 곽위의 일가족을 모두 죽이고 드디어 부홍설의 복수극은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