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세일러와 룰라는 사랑하는 사이지만, 정부와 살기 위해 남편을 죽인 과거가 있는 룰라의 엄마 마리에타는 이들의 사랑을 반대한다. 마리에타의 지시로 자신을 죽이려던 흑인을 살해한 세일러는 투옥되고, 1년후 풀려난 세일러는 룰라와 함께 남부로 도망간다. 마리에타는 형사 조니에게 세일러를 잡아 달라고 하지만, 그녀의 정부 산토스는 조니를 제거하고 바비에게 세일러를 죽이라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황량한 남부에 도착한 세일러와 룰라는 다가오는 위험도 모른 채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룰라는 임신을 한다. 세일러는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사료가게의 금을 털자는 바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이들은 곧 경찰에 체포되고, 세일러는 또다시 투옥된다. 형기를 마치고 출옥한 세일러 앞에 룰라는 그의 아들과 함께 마중 나오지만 세일러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