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의 여도적 
Son of Sinbad 1955 년
극영화 미국 91분 1956-01-18 (개봉)
제작사
RKO 픽쳐스
감독
테드 태츨래프
출연
데일 로버슨 , 빈센트 프라이스 , 샐리 포레스트 더보기
스크랩하기 DB 수정요청

담을 위치 선택

줄거리

때는 11세기 무렵 바그다드. 유명한 시인 오마르 카이얌(빈센트 프라이스)은 은인인 뱃사람 신밧드의 아들 신밧드(데일 로버트슨)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뱃사람 신밧드는 죽기 전 오마르에게 아들의 후견을 부탁했지만, 아들 신밧드는 타고난 모험에 대한 갈망을 이기지 못하고 오마르의 집을 빠져나와 여기저기서 모험을 벌이고 있었다. 오마르는 마침내 바그다드의 하렘에서 칼리프(레온 애스킨)의 첩인 아름다운 네리사(릴리 세인트클레어)를 유혹하고 있는 신밧드를 발견한다. 오마르는 칼리프의 여자를 건드리는 것은 목숨이 위험한 짓이라고 신밧드를 다그치지만, 네리사의 매력에 푹 빠진 신밧드는 이를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렘에서 일하는 노예가 신밧드와 오마르가 하렘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칼리프에게 밀고하고, 두 사람은 붙잡혀 칼리프 앞으로 끌려간다. 칼리프는 재판정에서 두 사람을 사형에 처하도록 명령한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칼리프 앞에 끌려 나온 때와 동시에, 칼리프의 보물을 횡령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그리스인 학자 시몬 아리스티데스(레이먼드 그린리프)와, 그의 딸이자 신밧드의 어린 시절 친구인 크리스티나(마리 블랜차드)도 칼리프 앞으로 끌려온다. 신밧드는 크리스티나를 구하기 위해 칼리프에게 시몬이 비잔틴 제국의 비밀병기인 “그리스 불 Greek Fire”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을 가지고 있음을 알리고, “그리스 불”의 제작 비법을 칼리프에게 알려주는 대가로 자신과 오마르, 그리고 시몬과 크리스티나 모두를 사면해달라고 칼리프에게 호소한다. 칼리프는 처음에는 이 청을 거부하지만, “그리스 불”의 위력을 직접 확인해보기로 하고, 시몬과 크리스티나가 “그리스 불”을 시연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때 타타르 족의 사신 뮤라드(이언 맥도날드)가 칼리프에게 나타나 타타르 족의 족장 티무르에게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타타르 족이 바그다드에 쳐들어오겠다는 통첩을 전한다. 시몬과 크리스티나의 도움이 절실해진 칼리프는 이 두 사람을 비롯해 오마르와 신밧드를 모두 풀어주기로 결심한다.
그날 밤, 시몬은 딸 크리스티나에게 “그리스 불”의 비법을 최면술을 통해 알려주지만, 이를 칼리프의 부패한 신하로 뮤라드와 내통하고 있는 지다(제이 노벨로)가 몰래 엿듣는다. 다음날 새벽, 신밧드와 오마르는 옥에서 풀려 나온 뒤 크리스티나와 시몬을 기다리지만, 이윽고 칼리프의 하녀인 아미르 (샐리 포레스트)에게서 간밤에 시몬이 살해당하고 크리스티나는 뮤라드 일당에게 납치당했으며, “그리스 불”을 만들 재료들도 몽땅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미르는 뮤라드 일당을 추격하면서 전서구를 이용해 신밧드와 뮤라드에게 크리스티나가 잡혀간 곳의 위치를 전하지만, 이내 뒤따라오던 지다에게 붙잡힌다. 지다는 아미르를 붙잡아 고문하다가, 아미르의 팔에 악명높은 “40인의 도적”의 일원임을 나타내는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한때 뱃사람 신밧드가 거느리고 있던 이 의적단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아미르는 자신이 40인의 도적 중 한 명의 딸임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비롯한 옛 도적들의 딸들 40명이 다시 새로운 의적단을 결성해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밝힌다.
한편 칼리프는 신밧드와 오마르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다시 사형에 처하려고 하지만, 신밧드는 기지를 발휘해 칼리프에게 크리스티나를 되찾아오고 뮤라드 일당을 격퇴시키고 오겠다며 다시 거래를 제안한다. 칼리프는 이에 동의하고 신밧드와 오마르는 길을 나선다. 아미르가 비둘기로 보낸 메시지를 받아 뮤라드 일당을 찾아낸 신밧드는 뮤라드 일당이 숨어든 사막의 모래 속으로 숨어들어 뮤라드가 자고 있는 텐트를 급습하려 하지만, 공교롭게도 뮤라드가 신밧드가 숨을 쉬기 위한 용도로 만든 갈대 대롱을 꺾어버리는 바람에 질식해 죽을 위험에 처한다. 신밧드는 숨이 막히기 전 간신히 모래 속을 빠져 나와 크리스티나가 잡혀있는 텐트로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크리스티나를 구출한 신밧드는 오마르와 함께 뮤라드 일당의 야영지를 빠져 나오는데, 때맞춰 아미르가 이끄는 40인의 여도적단이 뮤라드 일당의 야영지를 급습해 “그리스 불”의 재료들을 다시 약탈해 가져온다.
신밧드 일행과 40인의 여도적들은 여도적단의 은신처로 들어가지만, 뮤라드 일당 역시 이들을 추격해온다. 하지만 오마르가 제때에 크리스티나에게 최면을 거는 데 성공해 “그리스 불”을 만들 비법을 다시 얻어내고, 이들은 “그리스 불”을 만들어 뮤라드 일당 대부분을 섬멸한다. 신밧드는 뮤라드와 칼싸움 결투를 벌여 그를 쓰러뜨린 뒤, 크리스티나와 뮤라드, 뮤라드가 훔쳐갔던 칼리프의 보물, 그리고 “그리스 불”을 만들 재료와 비법을 모두 되찾은 뒤 40인의 여도적과 함께 칼리프에게 돌아간다. 칼리프는 크게 기뻐하며, 자신을 속인 지다의 혀를 잘라 옥에 가두도록 명령한 뒤, 신밧드를 장군에 임명하고 오마르는 계관시인으로 만든 뒤, 40인의 여도적은 무죄 방면한다. 무죄 방면된 아미르는 신밧드에게 청혼하고, 신밧드와 아미르, 그리고 사막에서의 모험 이후 서로 사랑에 빠진 크리스티나와 오마르는 함께 결혼식을 올린다. (출처 : IMDb)

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키워드
#보트 #아라비안나이트 #아랍 #인질 #자유 #신밧드 #아라비아 #하렘 #활극

로그인 하시면 새로운 키워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크레디트 (7)

더보기
  • 감독 :
    테드 태츨래프 (테드 테츨라프, Ted Tetzlaff)
  • 출연 :
    데일 로버슨 빈센트 프라이스 샐리 포레스트
스태프
  • 각본
    : 잭 폴렉스펜 오브리 와이즈버그
  • 제작자
    : 하워드 휴즈
참여사
  • 제작사
    : RKO 픽쳐스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91분  개봉일자 1956-01-18 (수도극장)
다른제목
40인의 女盜賊(다른 제목)
40인의 여도적(극장 개봉)
신밧드의 아들(다른 제목)
개봉극장
수도극장
노트
이 영화는 1950년대 초 대거 제작되었던 아라비아를 배경으로 한 모험 활극 영화 가운데 한 편으로, 1947년에 제작된 <뱃사람 신밧드(Sinbad the Sailor)>의 속편 격으로 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앞의 영화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953년 3월에 제작과 편집이 완료된 이 영화는 본래 당시에 새롭게 인기를 끌었던 3D 영화로 제작되었으나, 제작사인 RKO 사의 경영 위기와 구조조정 등을 겪으며 개봉이 늦어졌고, 결국 제작이 완료된 지 2년이 넘은 1955년 6월 1일 3D 효과를 제거한 일반 영화로 개봉하였다. 다만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던 하렘 시퀸스의 경우 일부 극장에서는 3D 효과를 넣어 공개하였는데, 이 장면에는 127명이나 되는 젊은 여배우들과 무용수들이 매우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당대에 상당히 화제가 되었고, <뉴욕 타임즈>가 이 영화를 “관음병자 voyeur에게나 기쁜 영화”라고 혹평하고, 미국의 가톨릭 품위 연맹(The American Catholic Legion of Decency)에 의해 보이콧되는 계기를 낳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 영화는 미국에서는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참패를 거두었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세기영화사에 의해 수입되어 1956년 1월 18일 수도극장에서 개봉된 뒤 24일까지 상영되었고, 이후 1956년 4월 평화극장, 명동극장, 5월 동화극장, 6월 영보극장, 7월 계림극장, 8월 성남극장, 10월 자유극장, 11월 문화극장, 이듬해 1957년 3월 동영극장 등에서 꾸준히 상영되며 흥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1958년 2월에는 명보극장에서 재수입, 재개봉하여 그 해 5월까지 동도극장, 동보극장 등지에서 재상영되었고, 1961년 11월에도 세 번째로 재수입되어 부산 문화극장, 대구 자유극장, 인천 키네마극장, 대전 신도극장에서 동시상영을 연말까지 이어가는 등, 거의 5년 간에 걸쳐 꾸준히 국내 상영을 거치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초기화면 설정

초기화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