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이들이 장난삼아 전갈을 개미떼에게 먹이로 주고, 그것도 모자로 불까지 지르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군복으로 위장한 파이크 비숍(윌리암 홀덴 분) 일당은 텍사스 서부 변방의 철도 사무소의 은을 털러 오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철도 임원은 예전 파이크의 동료였던 손튼(로버트 라이언 분)을 매복시켜놓고 있었고, 이들은 총격전 끝에 은이 들어있을 것 같은 자루를 가지고 도망치지만 그 안에는 쇠덩이만 가득하다. 설상가상으로 손튼 패거리는 현상금을 노리고 계속 파이크 일행을 추격하고 있었고, 그들은 할 수 없이 멕시코로 도망친다. 한편, 멕시코는 독일의 도움을 받은 독재자와 민간 혁명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파이크의 부하인 엔젤(제이미 산체스 분)은 일행을 데리고 자신이 살았던 마을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이미 혁명군에게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엔젤의 애인조차 혁명군 장군인 마파치의 정부가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마파치의 아지트로 찾아간 마파치는 미국군 수송열차를 털어 무기를 가져오면 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엔젤은 파이크에게 마을 사람들로 조직된 민병대가 혁명군에게 대항할 수 있게 약간의 총을 달라고 요구한다. 파이크 일행은 마파치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까스로 열차의 무기들을 탈취하지만, 미리 예상하고 기다리던 손튼 일행과 맞닥뜨려 다시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민병대에게 총을 준 사실이 들통난 엔젤은 마파치에게 붙잡혀 잔혹한 고문을 받게 되고, 4명만이 남은 파이크 일행은 자신들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수백명의 마파치의 아지트로 쳐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