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살인 청부업자 제프(Jef Costello: 알랑 드롱 분)는 돈을 받고 나이트클럽 주인을 살해한다. 그러나 경찰의 신속한 수배망에 걸려 수 많은 용의자 가운데 하나가 된다. 살인을 하기 전 애인 잔(Jane Lagrange: 나탈리 드롱 분)과 치밀한 알리바이를 짜놓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으나, 유일한 목격자인 클럽 피아니스트 발레리(Valerie: 캐시 로지어 분)가 그에겐 가장 위험한 증인이다. 그러나 증인으로 불려나온 발레리는 뜻밖에도 제프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증언해 준다. 증거가 없어 제프를 놓아주면서도 서장은 너무 완벽한 알리바이에 의심을 품고 그를 미행하게 한다.
한편 청부살인의 나머지 돈을 받으러 갔던 제프는 도리어 경찰에 수배 중인 자신을 이롭지 않게 생각한 청부의뢰인이 보낸 암살자에게 한쪽 팔에 저격당한다. 그 총잡이를 고용한 배후 인물을 찾으려는 제프에게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온다. 제프는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했던 오레이를 죽인 후, 오레이와의 두번째 청부 살인 계약 대상인 발레리에게 총을 들고 나타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위해, 총알이 없는 총을 뽑아들고 발레이의 피아노 앞에선 그의 몸을 향해 경찰의 방아쇠가 당겨진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KOBIS)
제프 코스텔로는 전문 킬러라는 자신의 직업과 임무에 충실한 남자다. 언제나 자신만의 기준을 엄격히 지키며 살아왔으며 맡은 바 임무도 완벽히 처리한다. 제프는 나이트클럽 사장 살해를 지시받고, 살해 후 견고한 알리바이를 꾸미고 경찰을 따돌렸다고 생각했던 그에게 2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사실은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고용주는 또 다른 킬러를 고용해 그를 살해하려 한다. 이제 제프는 경찰과 킬러, 양쪽의 위협에서 자신을 지켜야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시네마테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