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61-02-13
심의번호 제575호
상영시간 140분
개봉일자 1961-02-14
(중앙극장)
다른제목
리오 브라보(비디오 출시)
리오 부라보-(극장 개봉)
개봉극장
중앙극장
노트
당시로서는 최고의 수입가를 기록한 영화이다. 서부극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여성팬을 가장 많이 동원한 기록을 세운 문제작으로 소개되었다. 저마다 핸디캡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힘을 모아 악에 맞선다는 이야기도 매력적이었지만 당시 제작되던 일련의 서부영화들과는 다르게 정의로운 영웅들의 승리담이 호소하는 면이 있었다. 프레드 진네만의 <하이눈>(1952)과 유사하면서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향은 전혀 달랐다. <리오 브라보>의 존 웨인은 악당에 당당히 맞서는 강인함과 직업정신을 갖추고 있었다. 영화는 전통적인 서부극의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여러 장르들이 혼합되어 있었다. 챈스와 떠돌이 여자 도박사(앤지 디킨슨)의 서툰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를 닮았고, 멕시코 이주민인 여관 주인과 잔소리쟁이 스텀피는 코미디 장면을 만들었다. 여주인공 앤지 디킨슨은 데뷔작인 이 영화로 1960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했다. 듀드 역으로 출연했던 딘 마틴과 콜로라도역의 릭키 넬슨이 직접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는데 특히 릭키 넬슨의 인기가 대단했다. 그는 영화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잘 알려진 인기 가수였다.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가수와 배우일을 겸하는 슈퍼스타인데다가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19세의 하이틴 가수라는 점에서 1959년부터 이미 화제의 인물이었다. 개봉 전부터 <리오 브라보>는 그가 배우로서 주가를 올리게 된 작품이라고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영화의 포스터도 릭키 넬슨을 ‘레코드계의 총아’ ‘하이틴 아이돌’로 칭하며 홍보의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 오영숙(영화사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