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다리를 저는 제르베즈(마리아 셀)는 바람둥이 랑티에와 두 아이를 두고 있으나 정식으로 결혼하지 못한 상태이다. 세탁부 일을 하며 고생을 하는 그녀를 두고 랑티에는 이웃집 여자와 애정행각 벌이고 결국 도망간다. 그 후 오래지않아 제르베즈는 지붕수리공 쿠퍼(파랑소와 페리어)와 정식으로 결혼하게 되고 두 사람은 열심히 일을 하며 세탁소를 차릴 꿈에 부푼다. 그러나 일하는 중 쿠퍼는 지붕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게 되고 점차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제르베즈를 괴롭힌다. 그녀를 짝사랑하는 구제의 도움으로 세탁소를 차리지만 폭력적인 남편과 힘겨운 생활고로 인해 제르베즈 역시 점차 삶을 포기하게 된다.
(출처 : 이길성(영화사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