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대공황 직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암울하고 궁핍했던 1930년대 미국 앨라바마주의 조그만 마을. 백인 처녀 마옐라는 허드렛일을 도와주던 흑인 청년 톰을 유혹하다 아버지에게 들키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술주정뱅이 아버지는 '흑인이 백인 여자를 강간하려 했다'며 톰을 고소하기에 이른다. 마을의 존경받는 정직한 백인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그레고리 펙 분)가 부당하게 혐의를 쓴 톰의 변호를 맡게 되지만 인종적 편견 가득한 마을에서 흑인을 변호하는 일은 쉽지 않다. 톰의 무죄를 믿는 핀치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백인들의 편견과 집단린치로부터 그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핀치가 법정에서 그의 무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만, 백인들로만 구성된 배심원들은 톰에게 유죄 평결을 내리기에 이른다.
(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