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줄스 다신이 매카시즘 광풍에 쫓겨 프랑스로 이주한 뒤 만든 첫 작품. 5년 징역을 마치고 출감한 토니 스테파노는 늙고 지쳤으나, 부하였던 조는 여전히 그에게 충성스럽다. 조는 리볼리 가에 있는 보석상을 털자고 제안하고, 토니는 마지막 한탕을 끝으로 은퇴하려 한다. 치밀한 극적 구성과 사실주의적인 톤으로 장 피에르 멜빌의 <도박꾼 밥>, 자크 베케르의 <현금에 손대지 마라>와 함께 1950년대 프랑스 스릴러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