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Shane 1952
극영화 미국 118분 1956-11-02 (개봉)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감독
조지 스티븐스
출연
알란 랏드 , 진 아서 , 반 헤프린 , 브랜든 드 와일드 , 잭 팔란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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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와이오밍 개척지로 한 사나이가 말을 타고 나타난다. 죠 스타레트의 집에서 물을 얻어먹는 남자는 바로 그때 죠를 협박하러 온 대농장주 라이커 일당과 마주친다. 사나이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죠는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그 남자는 셰인이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개척지 주민의 대변자인 죠 스타레트는 아내 마리안과 아들 죠이와 함께 살고 있으며 동부에서 와 토지를 개척한 자작농이다. 목축업을 하는 대농장주 라이커와 대립관계에 있다. 죠는 셰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셰인은 마을에 머물게 된다. 조이와 마리안은 점점 셰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셰인 역시 마리안에게 호감을 느낀다. 라이커가 윌슨이라는 총잡이를 고용하고, 마을 사람들은 공포심에 마을을 떠나려하자 죠는 그를 상대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죠와 싸워서 때려눕힌 후 셰인은 대신 그 자리에 나간다. 윌슨과 결투가 벌어지고 셰인이 승리한다. 그는 나머지 라이커 일당을 해치우고 자신도 한쪽 팔에 부상을 입는다. 일이 끝나자 셰인은 자신을 붙잡는 조이를 뿌리치고 다시 길을 떠난다. 그의 뒤에 조이의 ‘돌아와요’라는 외침만이 공허하게 울려 퍼진다. (출처 : 이길성(영화사연구자))

크레디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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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조지 스티븐스 (George Stevens)
  • 출연 :
    알란 랏드 진 아서 반 헤프린 브랜든 드 와일드 잭 팔란스
스태프
  • 각본
    : A.B. 거스리 주니어
  • 제작자
    : 조지 스티븐스
  • 촬영
    : 로얄 그리그스
  • 편집
    : 윌리암 혼벡
  • 음악
    : 빅터 영
  • 미술
    : 할 페레이라 월터 H. 타일러
참여사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118분  개봉일자 1956-11-02 (단성사)
내용정보
드라마 서부
다른제목
셰-ㄴ(극장 개봉)
셰인(다른 제목)
개봉극장
단성사
노트
서부극은 전통적으로 한국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장르였다. 서부극에 대한 기사도 빈번하게 실릴 정도로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이 영화를 비롯해서 <황야의 결투> <OK 목장의 결투>, <수색자> 로 이어지는 서부영화의 고전은 항상 평론에서 논의되거나 광고에 이용되었다. 특히 <셰인>은 일종의 ‘유랑하는 총잡이’ 소재로 결투장면이 강조되는 서사구조의 전형을 보여준 작품이다. 인디언과 싸우는 기병대 영화, <OK 목장의 결투>와 같은 복수서사와 더불어 서부극의 주요한 하위 사이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셰인>은 정착할 수 없는 유랑인으로서 서부인을 그려내는 전형성을 획득한 영화이다. 멀리서 온 정체모를 사나이가 마을을 도와주고 다시 정처없이 떠난다는 구조는 이후 계속 변주되면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개척지라는 공간은 아직 법과 문명이 들어오기 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폭력으로 해결된다. 라이커는 마을사람들을 협박해서 토지의 우위권을 얻으려 하고 윌슨같은 총잡이를 고용한다. 그 폭력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은 더 강력한 폭력이다. 윌슨과의 결투에서 이길 수 있는 빠른 총 솜씨를 가진 셰인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정주할 수 없는 운명임을 아는 세인은 마리안과 조이에게 품고 있는 애정에도 불구하고 죠 대신 결투에 나선다. 결투에서 승리할지라도 셰인의 말처럼 이젠 마을에 총이 필요하지 않기에 본인도 존재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쓸쓸한 존재는 마지막 장면의 음울한 분위기로 표현된다. 밝은 화면 속에서 초원을 가로지르며 오는 밝은 그의 등장 장면과 달리, 떠날 때는 어두운 배경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관객들은 이것이 셰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진다.
원래 감독은 셰인과 죠 스타레트의 역할로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윌리엄 홀덴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영화 출연으로 고사하게 되고 결국 알란 랏드와 벤 헤플린으로 결정되었다. 이 영화 이후 한국 관객에게 알란 랏드의 인기는 점점 높아져서 그가 주연한 영화인 <대폭진>과 <해녀> 등이 그의 이름을 광고하며 개봉되었다. - 이길성(영화사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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