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23년 11월 28일, 파인 플랫의 집에서 출발해 그레이트 웨스턴 디바이드를 가로질러 어퍼 컨 강까지 차를 몰았다. 나무 한 그루를 촬영하러 왔다. 잎사귀들은 주황빛이었다. 불과 몇 분 만에 계획에 없던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몇 년간 이 지역에 여러 건의 산불이 있었다. 계획하지 않은 일들은 이 때문이다. 촬영을 시작했다. 장-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1960) 정도의 길이를 가진 비-내러티브 작품이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다른 영화가 되었다.
(출처 :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